[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지역균형발전TF'를 독립 조직으로 구성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인수위 조직에 균형발전TF 추가' 관련 자료를 내고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새정부가 역대 인수위원회 최초로 지역균형발전TF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기대가 크고 지방정부가 더욱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2.03.13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지사는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만날 때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만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데 공감을 해왔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새정부의 성공이 지방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가 저출생, 부동산 문제의 원인으로 지방의 발전이 없으면 국가발전도 없다"고 강조하고 "당선인께서 '균형발전TF'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이제 17개 시도와 함께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방화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들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대선과정에 지역공약 35개 프로젝트, 약 90조원 규모의 '신(新)경북프로젝트'를 각 대선주자들에게 건의했다.
경북도는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선거 과정에 제시된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도청 기획조정실과 대구경북 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지원단과 △산업경제 △균형발전 △지속가능 △문화관광 등 4대 분과중심의 '차기정부 국정과제 범실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으로 연결되는 현안 사업들을 집중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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