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사망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만1966명이 증가해 46만87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2만2920명보다 9000명 많은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1일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2명, 환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0명(종사자 4명, 환자 16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7.8%, 일반병상 69.4%, 생활치료센터 44.0%이다.
사망자 35명이며 90대 이상 6명, 80대 13명, 70대 8명, 60대 8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의료기관 및 시설 관련 확진자가 26명이다.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11명, 미완료 10명, 접종완료 14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88명이며 80대 이상 24명, 70대 34명, 60대 16명, 50대 3명, 40대 이하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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