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기간 한우와 젖소 2만 7000여마리를 비롯해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6만여마리가 예방 접종을 받는다.
구제역 백신 접종 [사진=보성군] 2022.03.11 ojg2340@newspim.com |
군은 매월 실시하는 수시접종과 1년에 두 차례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934년 관측 이래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으로 실시된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 6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총 3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제역 백신과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약품비가 100% 지원된다.
군은 현수막과 마을방송 등 비대면 방법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보성축협과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들도 SNS 및 문자를 보내 회원 농가의 일제 접종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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