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구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오늘 터키서 러-우크라 첫 고위급 회담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5:54

최종수정 : 2022년03월10일 15: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5일째인 가운데 양측 외교장관이 10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마주 앉는다. 러시아 침공 이후 고위급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터키 남부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외교 포럼에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그동안 수 차례 중재를 제안했는데,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이 휴전 협정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쿨레바 장관은 전날 동영상 연설에서 "솔직히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는 낮다"며 "우리는 휴전과 우리의 영토 해방에 관심이 있다. 세 번째 요점은 모든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에게는 "선전(propaganda)적 관점이 아닌 좋은 신뢰로" 회담에 적극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양국은 벨라루스에서 두 번, 우크라에서 한 번 총 세 번의 협상을 했지만 피란민들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제외하고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합의된 인도주의 통로마저도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포격을 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랐다. 

러시아는 우크라의 나토 가입 철회와 중립국화(化),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 및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는 나토 가입 철회와 중립국은 논의 대상이라면서도 자국 영토와 관련한 요구 사항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요구 사항이 모두 수용될 때까지 휴전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한 번의 고위급 회담으로 극적인 합의 도출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레스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우크라이나 정부 협상 대표단(왼쪽)과 러시아 대표단이 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에서 열린 3차 협상에 참석해 있다. 2022.03.08 kckim100@newspim.com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