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서부지역에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문화·복지시설이 차례로 구축되면서 행정·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지역에는 새롭게 육아 기능이 추가된 온 가족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이 모현동 옛 농악전수관 자리에 건립되고 있다.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감도[사진=익산시] 2022.03.10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교육관은 최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개관했다.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 이어 모현도서관까지 주민편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익산경찰서·우체국·보훈지청·남중학교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어 행정 1번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서부권지역은 악취 등 환경문제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부권 악취의 주범이었던 송학동 '영명농장'의 돼지 3500마리가 모두 출하되면서 축산 악취가 전면 해소됐다.
익산시 전체 악취 발생 빈도의 30%, 서부권 악취 민원의 95%를 차지했던 가축분뇨 냄새가 대폭 개선돼 지난해의 경우 악취민원 건수가 2019년보다 약 30% 감소됐다.
또 전반적인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악취 등 친환경 녹색도시 시책에 대해 87%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현재 모현동 인구는 4만여명으로 29개 읍면동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인공원 도시숲과 송학 공공지원민간임대 등 아파트 입주가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행정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서부권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문화·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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