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더 노력하고 진정성 있게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송기석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총괄 공동위원장은 10일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보수정당 후보가 12%가 넘는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오는 느낌이 있어서 15%는 넘지 않을까 했지만 12.72%에 그친 점에 대해선 아쉽다"며 "어떻게 한순간에 배부를 수 있겠나. 만약에 더 지지가 높았으면 약간 오만해질 수도 있었겠지만 호남 유권자들이 더 노력하고 진정성 있게 하라는 의미로 알고 호남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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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복합쇼핑몰 공약 관련해선 "복합쇼핑몰을 자꾸 전통시장, 소상공인하고 연관을 시키는 것은 잘못됐다"며 "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센터 정도가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와 소통 공간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몇 개 기업이 광주에 접촉 중인걸로 안다"며 "후보지도 어느정도 좁혀진 것 같고 정부 차원이 아닌 대기업이 직접 유치해 단순한 쇼핑센터가 아닌 문화시설 형태로 유도하고 적극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