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22.39%기록하며 보궐선거 승리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대구에서 9일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 19분 개표율은 99.97%, 이 중 임 당선인의 득표율은 22.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는 21.56%, 백수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41% 순이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임병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23일 현장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임병헌 당선인 SNS] 2022.03.10 kimej@newspim.com |
국민의힘은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중·남구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공천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건국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에 대한 분노가 있는 상황에서 대구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장동 관련 범죄 혐의를 받아 수사 중이기 때문에 공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하면서 임병헌 당선인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무소속 등 6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임 당선인은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3선 연임한 인물로 '토박이 임병헌, 중·남구를 새롭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곳곳을 누볐다. 공약으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정치 추진 등을 내걸었다.
이날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대구 중·남구에서도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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