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8만9726명 확진, 서울 7만여명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79일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21만21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2720명보다 13만9726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2일(21만9227명)의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17만1450명)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5일 400만명을 넘은 지 나흘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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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고 748일(2년 18일)만인 올해 2월6일 100만명이 넘었다가,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2월21일 200만명, 2월28일 300만명, 이달 5일 400만명, 이날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8만9726명(서울 7만4222명, 경기 9만6681명, 인천 1만8823명)으로 전국 55.4%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만2662명으로 전국 비중의 44.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4만2446명(해외 5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만2444명, 부산 3만1153명(해외 1명), 대구 1만2899명, 인천 1만8828명(해외 5명), 광주 7418명(해외 5명), 대전 7977명, 울산 6582명, 세종 2214명, 경기 9만6684명(해외 3명), 강원 8686명, 충북 9149명(해외 4명), 충남 1만825명, 전북 9679명(해외 2명), 전남 7957명(해외 4명), 경북 1만2287명(해외 7명), 경남 2만2006명(해외 5명), 제주 3858명, 검역 22명이다.
softc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