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CJ대통 '대체배송' 전담팀 구성?…쿠팡·마켓컬리와 경쟁, 당일배송 유지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벽배송 등 서비스 경쟁 치열해지는 유통업계
소비자 외면받을까 우려…당일배송 포기 어려울 듯
간선차 시간 맞춰 출근시간 늦추는 방안도 검토
대리점 "한 번에 배송 어려운 지역 많아 해결 어려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당일 배송 원칙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로 대체배송을 위한 별도 전담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주요 쟁의행위인 '익일배송' 물량을 본사가 직접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노조는 물량 감소로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은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합의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합의문에 포함된 '서비스 정상화' 문구를 놓고 '쟁의권 포기'인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 '조기출차' 쟁의행위, 신선식품 등 문제…택배기사 출근시간 유동적 변경도 논의

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직영기사가 오후 2시 이후 물량을 처리하는 별도 전담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쟁의행위 중 하나로 '조기 출차'를 진행해왔다. 허브터미널에 늦게 들어오는 간선차량 물량을 기다리다 근무시간이 밤 늦게까지 길어지는 상황을 해결하라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조기 출차'의 가장 큰 문제는 신선식품 등 당일배송이 필요한 경우 대리점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남, 광주, 울산, 창원 등 노조 조직률이 높은 일부 지역은 대리점, 직영기사, 용차 등이 해당 물량을 이미 처리하고 있다.

본사는 노조의 쟁의행위가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후 물량을 직접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노조는 이러한 사례가 확대되면 택배기사들의 물량이 줄어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체배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기사의 출근시간을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택배기사들이 간선차량이 서브터미널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출근하는 것이다. 분류인력 투입 전에는 오전 7시, 분류인력 투입부터는 오후 9시부터 출근하고 있는데, 이 시간을 간선차 시간에 맞춰 더 늦출 수 있다는 의미다.

관건은 오후에 들어오는 간선차를 포함해 하루 물량을 택배기사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지다. 대리점 측은 물량이 많은 상당수 지역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다. 택배노조가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한 차에 싣지 못하는 물량을 다음날로 미루면 결국 당일배송은 어려워진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관계자는 "물량을 유지하면서 한 번에 움직이고 싶다는 건데 물량이 많은 지역은 결국 다음날로 넘어가게 된다"며 "신선식품을 포함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본사나 대리점이 직접 처리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한 차에 실으면 문제 없지만, 대리점 "어렵다"…쿠팡·마켓컬리 경쟁에 당일배송 포기는 어려울 듯

CJ대한통운이 이처럼 당일배송에 집착하는 이유는 쿠팡, 마켓컬리 등 새로운 유통 사업자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새벽 배송 등 점점 빨라지는 서비스에 비해 노조의 요구는 오히려 이러한 흐름을 역행한다는 것이다.

업게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본사와 대리점은 물론 택배기사 수입에도 악영향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가 주 60시간 근무 등을 근거로 당일배송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배송 서비스 유지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체배송을 책임지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CJ대한통운은 대체배송을 위한 별도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담팀이 구성돼있지 않다"며 "현재도 파업이나 쟁의행위가 발생하면 대리점이나 직영기사가 대체배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노조와 연합회는 지난 2일 작성한 합의문을 놓고도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 측은 합의문에 포함된 '서비스 정상화' 차원에서 복귀 초반에는 쟁의행위를 중단해달라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쟁의권을 포기하라는 주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일부 대리점 등은 부속합의서를 포함한 표준계약서 작성을 요구하거나 쟁의행위 포기를 전제로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지역에 정착된 쟁의행위를 무력화할려는 건 아니고 대국민 서비스 차질이 생긴 만큼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취지에서 요청"이라며 "노조도 잘못했다고 사과한 만큼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서로 신뢰를 잃고 대리점이나 비노조원들도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