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합의문 가결…7일부터 업무 복귀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7:06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7:06

찬성 90.4%로 최종 가결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두 달여 만에 파업을 접고 오는 7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3일 오후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문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0.6%, 찬성 90.4%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족수 1718명 중 155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1406표, 반대 142표, 무효표 8표로 집계됐다.

택배노조는 "앞으로 더 좋은 택배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만들어진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과로사 없는 택배현장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는 전날 비공개로 만나 파업 종료 및 표준 계약서 작성 등 합의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도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64일만에 파업을 마친 가운데 3일 서울 시내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다 19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2022.03.03 pangbin@newspim.com

합의문에는 국민, 소상공인, 택배 종사자의 피해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계약관계를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합원은 합법적 대체 배송 방해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다만 업무 복귀 즉시 부속합의서 논의를 시작해 오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사측인 CJ대한통운에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다가 19일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