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계약서 우선 작성하고 부속합의서 재논의하기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의 파업 종료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불법 점거와 폭력행위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2일 택배노조의 파업 종료에 대해 "대화를 통해 결론 낸 데 대해 환영한다"며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22 전국 택배노동자 대회를 하고 있다. 2022.02.21 hwang@newspim.com |
CJ대한통운은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파업 중 발생한 불법점거와 폭력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언급했다.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화를 재개하고 합의를 이끌어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 간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대화를 중단한 바 있다.
택배노조는 작년 12월 28일부터 CJ대한통운에 부속합의서를 폐지하라며 두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조택배노조와 연합회는 우선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부속합의서는 재논의하는 것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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