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이 지난 4~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관리 부실과 관련해 "(가칭)투개표절차사전검증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7일 제안했다.
이명수 의원은 "불과 한달전 중앙선관위는 코로나 상황에 아주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며 "중앙선관위의 근거없는 자신감도 미흡한 대책은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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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이 지난 4~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관리 부실과 관련해 "(가칭)투개표절차사전검증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7일 제안했다. [사진=이명수 의원실] 2022.03.07 gyun507@newspim.com |
이어 사전투표 현장에서 기표 내용이 다른 사람들도 보이게끔 운영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158조제4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꼬집으며 "선거의 기본 원칙인 직접/비밀투표 보장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사전에 현장 투개표시연을 보여주는 (가칭)투개표절차사전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선거관뢰 및 투표절차에 있어 한점 오점 없도록 여야 합의에 의해 위원을 임명해 공개적으로 현장 투개표 시연을 해야한다"며 "위원회 설치 등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빠른 시일 내로 처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선관위는 본투표에서 확진자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 설치 및 관리인력 증원 등 문제점을 해결할 대책을 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선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달라"고 촉구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