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사업체 비대면조사 업무 시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통계청이 비대면조사팀을 신설하고 비대면조사와 대면조사를 통합관리한다.
통계청은 감염병 발생 등 조사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가 통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 본청에 비대면조사팀을 신설하고 7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류근관 통계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7일 '비대면조사팀' 출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2.03.07 jsh@newspim.com |
그동안 각 지방청에서 대면조사와 비대면조사를 혼용해 통계조사를 수행해왔으나, 앞으로는 본청의 비대면조사팀에서 조사대상처를 통합관리하며 비대면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통계청은 올해부터 3200여개 사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3000~4000개 규모 대상처를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비대면조사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조사센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조사 전용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 5월 중 조사수행 전담요원(공무직 약 30명)을 채용, 교육과정을 거쳐 7월부터 조사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현장조사의 비대면방식 전환은 시대상황을 반영하면서 감염병 등 조사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조사수행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비대면조사를 통해 입수된 통계자료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더 한 층 신뢰받는 국가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통계혁신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