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통계청은 26일 류근관 통계청장이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선진통계 부문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전문위원회로, 의장단은 국적이 아닌 개인 기준으로 선출된다.
올해는 캐나다(의장)를 비롯해 한국, 폴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유럽통계처(EUROSTAT), 영국, 칠레 등 8개국이 의장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류 청장의 의장단 선출은 OECD 통계데이터국장의 직접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류 청장이 경제 및 통계학자로서의 뛰어난 전문성과 국제 통계사회에서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는 통계청 설명이다.
류 청장은 지난해 제18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에 참가해 코로나19 회복 정책지원을 위한 데이터 혁신방안으로 모바일데이터 등 빅데이터 활용 및 각 부처 간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자료연결 및 동형암호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K-통계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해 회원국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류 청장은 이번 의장단 선출 소감으로 "고품질의 국제 비교가능 자료와 증거기반 분석에 기초한 정책결정 지원 및 공공데이터 연계·활용 등 최신 통계기법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