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도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 투표율은 48.27%로 전국 투표율 36.93%보다 11.34%p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 정치는 생물이라고 한다"며 "정치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천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현실정치는 온갖 야합과 반칙으로 착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악마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을 받고 있다. 2022.03.04 kh10890@newspim.com |
그러면서 "천사의 정치는 유권자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옳고 그름을 심판할 때 비로소 이뤄진다"며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좋은 지도자를 뽑아야 대한민국 역사가 전진하고 광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 한 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해달라"며 "전국 최고 투표율을 통해 우리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다시 한 번 보여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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