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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로 벤처창업 메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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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경전철 프로젝트로 교통 인프라 확충
힐링도시에서 벤처창업 메카로 변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관악구의 변신이 심상치 않다. 민선7기 최대 과제였던 '관악S밸리'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며 본격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이 시작됐다.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고의 인재풀이 활성화되면 세계적인 벤처창업 메카로의 도약도 가능해진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전철 사업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면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통적인 힐링도시를 넘어선 경제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악구의 발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6 peterbreak22@newspim.com

◆'관악S밸리'로 촉진지구 지정, 벤처창업 메카 도약

민선7기 관악구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관악S밸리'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하는 관악S밸리는 '청년'과 '서울대'라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혁신경제 생태계를 갖췄다. 이에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관악S밸리는 낙성벤처밸리지구와 신림창업밸리지구, 서울대지구로 나뉜다.

낙성벤처밸리지구는 지하철 2호선과 남부순환로 등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 관악,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등이 소재하고 있다. 벤처창업기업의 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신림창업밸리지구는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 새롭게 창업 열풍이 일고 있는 지역으로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참여해 벤처창업 거점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대지구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 창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입주 벤처기업에 대해 재산세 및 취득세가 37.5%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촉진지구 지정으로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벤처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해 AI,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서울대 벤처타운역 일대에 창업인프라를 추가 조성하고 기업지원펀드 조성으로 투자를 강화한다.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화 자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전철 3개 노선 추진, 신봉터널로 교통체증 해소

관악구의 오랜 과제였던 교통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6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신림선과 서부선, 난곡선 등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며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불편이 컸던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림선은 샛강역(여의도)·보라매공원·신림역·관악산(서울대)역 등 총 연장 7.8km 구간(정거장 11개소)이 지하에 건설된다. 현재 차량시험 운행으로 오는 5월말 개통이 목표다. 지하철 1·2·7·9호선과 연계돼 관악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발표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서부선 경전철은 기존 단절됐던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돼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은평구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정문 앞까지 총 연장 17.8km 구간에 17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난곡선 경전철은 민자사업에서 재정투입사업으로 전환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4.08km 구간으로 난향동부터 동작구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6개 정거장을 조성한다.

여기에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건설 중인 신봉터널은 남부순환로(난곡)와 강남순환도로(낙성대)를 연장하는 왕복 4차 5.58km 규모로 2023년 12월에 개통한다. 남부순환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경전철 건설은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도심 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신봉터널까지 개통되면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 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신규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링정책 호평, 지속발전 가능성 기대

관악구 특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정책'도 눈에 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6 peterbreak22@newspim.com

랜드마크인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정하고 430억원을 투입해 ▲별빛내린천 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초록풍경길 조성 ▲관천로 문화 플랫폼 ▲생태 경관 개선 ▲교량 경관 개선 ▲산책로 조성 등 총 9개의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이중 서울대 정문에서 동방1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총 331억원의 예산을 집중,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리며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도 마련했다.

봉림교에 위치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은 북카페, 전시공간, 창작스튜디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지상 2층 및 외부공간까지 323.6㎡ 규모로 공연, 교육, 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라운지', 빔프로젝터·디지털 사이니즈를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그니처라운지',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아티스트룸' 등 다채로운 공간도 운영중이다.

힐링도시 관악에 S밸리라는 성장동력을 마련한 박 구청장. 각종 인프라 발전까지 더해지며 관악구는 미래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자치구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다가올 민선8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구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이 가장 아쉽다.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이 오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관악의 발전을 위한 격의없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 프로필

▲1963년생(전남 완도) ▲경기대학교 경제학과 ▲3~4대 관악구의원 ▲8~9대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시 관악구청장(초선)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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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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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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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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