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의힘 41.9%·민주당 40.6%…격차 불과 1.3%p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06:1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
국민의힘 1.3%p 하락, 민주당은 4.0%p 상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대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당 지지율이 불과 1.3%p 격차로 줄었다.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1.3%p 하락한 41.9%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0%p 상승한 40.6%로 나타났다.

선거 막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국민의힘에 비해 더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남성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0.3%p차이로 비슷했고, 여성은 국민의힘이 2.3%p 앞섰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3.03 dedanhi@newspim.com

연령별로는 20대, 30대, 60대에서 국민의힘이 앞섰고, 40대·50대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20대에서 민주당은 34.9%, 국민의힘은 38.4%로 양당 격차가 불과 3.5%p 격차였고, 30대에서는 민주당 33.9%, 국민의힘 40.6%로 역시 국민의힘이 6.7%p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는 민주당 36.6%, 국민의힘 53.4%로 16.8%p로 여유있게 국민의힘이 이겼다.

반면 40대는 민주당 50.5%, 국민의힘 29.7%로 민주당이 20.8%p 여유있게 앞섰다. 반면 50대는 더불어민주당 47.5%, 국민의힘 40.1%로 민주당이 7.4%p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은 박빙으로, 호남은 민주당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이 앞섰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앞섰던 서울 지역은 국민의힘 40.4%, 민주당 39.6%으로 박빙 지역이 됐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0.2%, 국민의힘 40.0%으로 차이가 불과 0.2%p에 불과했다. 대전·세종·충청·강원도 국민의힘 43.4%, 더불어민주당 41.7%으로 격차가 거의 없었다.

반면 민주당은 불모지인 영남에서, 국민의힘은 역시 불모지인 호남에서 20%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광주·전라·제주는 더불어민주당 64.4%, 국민의힘 22.8%였고,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8.9%, 더불어민주당 27.7%,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9.3%, 더불어민주당 32.7%로 나타났다.

이는 대선을 앞둔 양당 지지층의 결집 때문이었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데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더 눈에 띈다"라며 "다만 정당 지지율 격차보다 후보 지지율 격차가 큰데 민주당 지지층 중 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비율이 7%로 국민의힘 지지층 중 이재명 후보 지지자 3%의 두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강 이사는 "중도층은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향하는 흐름이 약간 보인다"라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들자마자 메가톤급 이슈인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됐는데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3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