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선 가능성 尹 48.1%, 李 42.8%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0%, 이 후보는 39.5%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2.02.28 oneway@newspim.com |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0.1%p 증가한 반면 이 후보는 1.0%p 감소했다. 지지율 격차는 2.5%p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8%p 상승한 8.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8%p 하락한 1.8%로 집계됐다. 없음은 4.2%, 모름/무응답은 2.1%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60대(53.8%), 70세 이상(59.8%), 20대(40.8%)에서 높았으며 이 후는 40대(54.5%), 50대(51.8%)에서 각각 지지율이 높았다. 30대에서는 윤 후보 37.6%, 이 후보 37.4%로 팽팽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 조사 대비 0.3%p 하락한 48.1%, 이 후보가 0.6%p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4.2%p다. 안 후보는 1.8%, 심 후보는 0.6%로 집계됐다.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조사에서는 이 후보 38.6%, 윤 후보가 33.8%을 각각 기록했다. 안 후보는 8.5%, 심 후보는 3.8%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4.2%로 지난 조사 대비 0.2%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1.4%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7.6%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6.6%, 정의당 3.5%, 시대전환 0.6%, 기본소득당 0.5%, 기타 정당 1.4% 무당층 1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40%),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3.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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