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오투(O2) 콘셉트' 세계 최초로 선보여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3일 '폴스타 오투(O2)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으며, 컨버터블 스포츠카와 전기차의 이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프리셉트에 이은 폴스타의 두 번째 콘셉트카다. 낮고 넓은 차체와 4인용 설계,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등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비율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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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3일 '폴스타 오투(O2)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폴스타] 2022.03.03 jun897@newspim.com |
또 휠과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통합된 구조물, 차량 후미의 난기류를 줄이기 위해 날개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미등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영국 폴스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견고한 차체 제어, 높은 강성과 향상된 응답성을 통해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친환경적 요소도 강조했다. 접착제, 3D 니트 섬유 등 인테리어 구성 요소에 새로운 열가소성 재활용 폴리에스터 단일 소재를 사용, 재활용을 단순화하고 차량의 무게와 폐기물을 줄였다.
재활용 소재 외에도 금속 부품의 자원 순환을 위해 섀시 전체에 다양한 등급의 라벨이 부착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아울러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콘셉트 드론을 탑재했다. 차량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km/h 속도로 이동하며 주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후에는 스스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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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3일 '폴스타 오투(O2)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폴스타] 2022.03.03 jun897@newspim.com |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기술과 예술, 정밀함과 조형미가 완벽하게 만나는 지점에 있다"며 "미래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폴스타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폴스타가 가진 재능과 기술로 설계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의 정수"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출시되는 3대의 차량에 폴스타 오투 콘셉트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점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