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제작비·원재료 변화"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클래식스몰·미디움, 보이샤넬, 가브리엘호보 등 주요 가방 제품 가격을 5%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모습. 2022.01.18 kimkim@newspim.com |
클래식 스몰은 1052만원에서 1105만원으로, 클래식 미디움은 1124만원에서 1180만원으로, 클래식 라지는 1210만원에서 1271만원으로 올랐다.
인기 제품인 보이샤넬 미디움은 723만원에서 759만원으로 올랐다. 가브리엘호보 스몰은 624만원에서 655만원으로, 가브리엘호보 뉴미디움은 652만원에서 685만원으로 5% 인상됐다. 이외에 뉴미니는 539만원에서 566만원으로, 뉴미니탑핸들은 581만원에서 61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제작비·원재료 변화와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베짱 영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을 계속 올려도 판매가 늘어나니 샤넬 갑질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고객이 호갱이 맞다"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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