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체류지 변경 등 외국인 민원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원 통역서비스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체류지 변경 등 외국인 관련 민원신청 건수는 842건이다.
민원 신청 목적은 외국인 등록 사실증명 건수가 4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체류지 변경과 외국 국적동포 거소 신고 사실증명이 각각 250건과 143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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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1.05.26 kh10890@newspim.com |
2020년 한해 외국인 민원신청 건수 600건과 비교하면 242건(증가율 40.3%)이 증가할 만큼 외국인 관련 민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남구는 올해에도 외국인 관련 민원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역 공무원을 추가 발굴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타 외국어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남구는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통역 공무원 4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일본어 통역 공무원까지 발굴해 외국인 민원행정 서비스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남구 관계자는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활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남구 거주 외국인은 1457명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578명이고 여성은 879명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