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책반 회의 개최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보다 중증 비율 낮아"
학교 방역 3단계 안전망 바탕으로 준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새 학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방역 3단계 방역안전망을 토대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8일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주제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유부 장관/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28 wideopen@newspim.com |
유 부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선생님·학부모들께서는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학교는 지난 2년간 다른 어떤 대규모 시설보다 안전을 지켜온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교육청의 긴급대응팀으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교육청은 이동형 신속 PCR 검사소와 이동형 검체팀을 가동해 집단 확진이 발생한 학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방역은 3단계 안전망을 바탕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1단계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 상황과 확진 상황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모든 학생·교직원이 등교나 출근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선제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 교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접촉자를 구분하고,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해 각별히 준비한 이동식 신속PCR 검사소 설치와 이동형 검체팀 운영 등으로 학교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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