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무의미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나토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가 끝난 뒤 동유럽에 신속 대응군 등 병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의 모습 |
그는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이 무의미한 전쟁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군대를 철수하고 대화의 길로 돌아가 침략에서 등을 돌릴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어 러시아가 침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세계는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동유럽 방어 병력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도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동유럽 등에 나토 집단 방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신속대응군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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