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 교체, 난방공사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장형곤 광양시경제복지국장, 송재천 광양시의원, 김재경 광양시복지재단이사장, 이현주 광양시금호동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 발대식 [사진=광양제철소] 2022.02.25 ojg2340@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5년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지붕을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로 시작해 2018년부터는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 사회복지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호동까지 범위를 넓히고 그 의미를 되살려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022년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광양제철소는 발대식 이후 금호동과 광영동, 진월면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총 16세대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와 전기시설물 수리, 난방공사 등을 실시하고 지역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배‧전기‧정리정돈 봉사단 등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재능봉사단도 이번 주거개선사업과 연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2005년 출발한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 내 이웃과 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그 영역을 점차 확장시켜왔으며 올해부터는 금호동을 새롭게 포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이웃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어 살기 좋은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대표들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업시민으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를 통한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이웃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7년 간 광양시 이웃 총 251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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