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휴림로봇은 로봇 '테미(Temi)'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최초 금융에듀테인센터인 'JB플랫폼'에 도입됐다고 25일 밝혔다.
JB플랫폼은 전북은행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청소년들에게 선도적 디지털 금융시스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점 1층에 개관한 전라북도의 새로운 금융 랜드마크다.
JB플랫폼은 JB금융그룹만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 표준 및 방향 설정과 고객과 함께하는 따듯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기 위해 1년여간 준비 끝에 지난 7일 개관됐다. 휴림로봇의 테미는 JB플랫폼의 도슨트로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내방객들에게 JB플랫폼의 콘텐츠 소개와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스마트 퍼스널 로봇 테미가 JB플랫폼에서 활약하며 학생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주 이용고객이 초등학생⋅중학생인 JB플랫폼 특성상 청소년 이용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미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교육, 전시,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야에서 생활 가까이 활약할 테미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테미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AI 지능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AI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특히 테미는 AI와 멀리 떨어진 두 공간을 결합하는 메타버스 기술인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원거리 전시관 탐방 및 원격 미팅을 가능하게 하는 등 비대면 시대에 개인의 활동영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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