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클래식·집시 기타의 정상 '박규희 X 박주원 듀오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2월25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02월25일 11:38

3월 17일 롯데콘서트홀
박규희, 프렝탕 기타 콩쿠르 여성 최초·아시아 최초 우승
박주원, '집시 기타' 열풍 일으킨 독보적 뮤지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클래식 기타와 집시 기타의 두 정상이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오는 3월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듀오 콘서트 'Two Guitars : 박규희 X 박주원'을 개최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지평을 넓히고 있는 두 젊은 정상의 만남은 주목해야 할 음악적 사건이다. 지난해 LG아트센터에서 열렸던 둘의 첫 합동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팬들의 지속적인 앙코르 공연 요청 끝에 이번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두 연주자의 듀오와 솔로 무대는 물론이고, 밴드 및 게스트와 함께하는 레퍼토리들도 준비하여 기타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정확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어떠한 레퍼토리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래식 기타의 독보적인 연주자로 각광받는 박규희는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 아홉 장의 앨범 발매 등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클래식기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수상 등을 석권했다. 이에 대한 부상으로 세계적인 레이블 낙소스(Naxos)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스페인 전역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했으며 카네기홀(와일홀)에서 데뷔 연주를 가졌다.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놀라운 감수성으로 한국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킨 뮤지션이다. 보는 이들의 넋을 잃게 만드는 그의 기타 연주는 한국에서 그 대체재를 찾을 수 없는 오로지 그만의 것이다.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 "한국의 파코 데 루치아" 등의 절찬을 받았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2회(2010, 2012년) 수상했다. 

박주원은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해 탁월한 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20년간의 클래식 기타 연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 위에 팝, 재즈, 록의 감수성을 두루 갖춘 기타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클래식과 집시 기타계의 두 젊은 정상 박규희(왼쪽)와 박주원 [사진=뮤직앤아트컴퍼니] 2022.02.25 digibobos@newspim.com

이번 공연은 2월 25일(금) 오후 2시에 티켓 오픈하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