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24일 오후 9시 11분께 경기 안성시 신흥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목격자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람 좀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어보니 반대쪽 건물에서 사람이 고개를 내밀고 소리치고 있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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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흥동 다가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이다[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2022.02.25 krg0404@newspim.com |
이 불로 이 주택에 사는 A(여‧65) 씨가 중상을 입어 헬기를 이용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함께 사는 B(여‧46) 씨와 10살‧7살 어린이 2명도 연기 등을 흡입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한 후 복식 사다리 전개해 구조를 한 다음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진압했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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