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남자부 프로배구가 포스트시즌 단축과 함께 다시 리그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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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삼성화재에서 3명의 선수가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면서 "(엔트리에 17명을 등록한) 삼성화재는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KOVO는 남자부의 경우,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10일 뒤인 3월4일까지 중단되며 3월5일로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리그 중단기간 14일 초과로 잔여시즌 경기일을 축소해야 하는 연맹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수 유지,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로선 3판2승제인 플레이오프를 단판제로 하고, 챔피언결정전을 5판3승제에서 3판2승제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 21일 재개한 여자부의 경우,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은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할 계획이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가 무사히 완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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