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러브콜 받은 安·沈 관전 포인트"
"4년중임제·결선투표제 정치개혁 공방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4차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해당 토론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정치 분야'를 주제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첫 TV토론이 열린 지난 21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법정 토론은 오는 25일과 3월 2일 2차례 더 열린다. 2022.02.21 kimkim@newspim.com |
구체적으로는 '권력구조 개편', '남북 관계와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 후보가 안 후보와 심 후보 그리고 김동연 새로운물결당 대선후보에게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제안한 가운데 정치 개혁 분야를 중심으로 후보들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 후보를 대신해 대통령 4년중임제 개헌, 결선투표제 도입 등 광범위한 정치 개혁을 약속하며 '제3지대'를 향해 이른바 '민심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던 바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공식적으로 결렬된 지 나흘 만의 행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토론회에선 안 후보와 심 후보가 양당 후보를 향해 어떤 전선을 펼치느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사태가 벌어진 만큼 '국가 안보' 등에 관한 의견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하는 마지막 법정 TV토론은 오는 3월 2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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