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은 '록피드(ROCKPID)'의 탁월한 안전성과 면역 조절 기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록피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00세 시대'에는 노화로 인한 면역저하,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과 극복이 필수이므로 면역기능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노화현상이란 염증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PLAG(피엘에이지)'는 염증을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로고=엔지켐생명과학] |
PLAG는 녹용에 0.002%밖에 함유되지 않은 핵심 유효물질로 인터루킨-4(IL-4) 분비를 감소시켜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인터루킨-4는 백혈구 간 신호전달물질로 체내에서 과다하게 분비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PLAG가 세포 내에서 필요 이상의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이 분비되는 것을 조절해 낮아진 면역을 올려준다. 또 과도하게 발현된 면역은 낮춰 신체의 염증반응을 줄여 항상성을 갖도록 돕는다.
2015년 대한면역학회 공식학술지 'IMMUNE NETWORK'에 발표된 논문 '건강한 성인의 면역 기능에 대한 PLAG의 효과'에서는 PLAG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인터루킨 분비 감소를 확인한 바 있다.
록피드는 엔지켐생명과학이 207건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녹용유래 물질 PLAG를 함유한 세계최초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이다. 2013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원료 승인에 이어 2014년 1월 록피드 면역, 2020년 프로폴리스와 오메가3, 2021년 밀크씨슬, 2022년 면역 비타민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PLAG 합성 기술 연구를 통해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해 저분자 화합물의 형태로 신약후보물질 'EC-18'을 만들어냈으며 신약후보물질 EC-18의 적응증별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PLAG의 면역 조절 기능을 바탕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질병 지속기간 및 발생률을 줄여주는 유효성 부분과 검증된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피부염 등의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PLAG로 만들어진 신약후보물질 EC-18의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적으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며 "2022년 EC-18의 글로벌 라이선싱과 더불어 다양한 록피드 제품을 국내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최고의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