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중 64.65% 수도권서 발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6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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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하며 이틀째 10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19 yooksa@newspim.com |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5만 800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21일) 동시간대 9만 7475명 보다 6만 530명 늘어난 수치로, 동시간대 15만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가 폭증했다. 수도권에서 10만1486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4.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5만5496명(35.3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 112명 ▲서울 4만 1454명 ▲인천 9920명 ▲부산 6420명 ▲경남 6384명 ▲대구 5788명 ▲경북 4958명 ▲광주 4110명 ▲대전 4078명 ▲충남 4057명 ▲전북 4027명 ▲충북 3475명 ▲울산 3449명 ▲전남 3083명 ▲강원 3039명 ▲제주 1550명 ▲세종 1078명 등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부터 2만5651→2만3193→2만2102명→2만18→2만1807명으로 5일 연속 2만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2만712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1일) 동시간대 2만9377명보다 2252명 줄어든 것이지만 전주 화요일(15일) 같은 시간대 2만634명에 비해서는 6491명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지역도 이틀 연속 4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확진자 증가 속에 중증환자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현재 62.3%로 1주일 전인 지난 15일(43%)보다 20% 가까이 증가했고,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도 58.1%에서 65.8%로 1주일 새 8% 가량 늘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