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대전환 필요한 시기"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21일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서석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광주교육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사회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광주교육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하며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만큼 반드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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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21일 오전 광주 동구 서석초등학교 앞에서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02.21 kh10890@newspim.com |
이어 "혁신·다양·미래·책임·상생의 가치를 담은 더 큰 포용교육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겠다"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더 많이 공부할 수 있게 하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미래산업을 반영한 직업교육을 강화하며 새로운 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다양한 대안교육으로 모두를 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학생의 환경에 의해 교육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배움의 울타리를 학교와 마을로 넓히고 노인, 경력단절 여성,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광주교육과 공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감염병·먹거리·폭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학교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AI 기반 미래교육 ▲모든 학생의 진로진학 책임제 ▲5·18교육 세계화를 통한 민주인권평화교육 확산 ▲K-컬쳐를 주도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추진 ▲배움의 다양성이 실현되는 모두를 위한 교육 ▲지구를 살리는 기후환경교육 강화 ▲생활SOC 학교복합시설 추진 등의 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기 위한 10가지 약속도 발표했다.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교육학 전공(학·석·박사) 출신으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