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러, 우크라 침공 위협 매우 높다...수일 내 될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1:15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07:0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대 철수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적 해결의 문은 아직 열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표시들은 그들(러시아)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공격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높은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높다. 내 느낌으로는 앞으로 며칠 이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아직 병력을 철수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가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마치 자신들이 공격 받은 것처럼 꾸미는 '위장 작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외교적 해결의 문은 여전히 열려져 있는 상태라면서 러시아의 안전 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이 보낸 서신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서방의 입장에 대한 답신을 준비해서 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당장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 현안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