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급성심장정지 건수 평균 2만9834건…생존율 2.4배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소화기와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 등에 대한 사용법을 숙지해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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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행정안전부 제공 |
17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연간 급성심장정지 건수는 평균 2만9834건이다. 이에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늘고 있어 이 경우 생존율이 2.4배 이상 높아져 주변인 도움이 절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마다 화재는 연평균 4만2332건으로 2215명의 인명피해(사망 308, 부상 1907)가 발생하며 연간 급성심장정지 건수는 평균 2만9834건 정도로 줄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생존율은 증가 추세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재난 발생 시 황금 시간(골든타임, Golden time) 동안의 신속한 대응은 사고의 확산을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평소의 사용법 숙지는 상당히 중요하다.
자동심장충격기사용 방법은 우선 전원버튼을 누르고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이 선에 각각 패드를 부착하고 기기에서 나오는 음성 지시에 따라 심장 충격을 실시하면 된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화재, 심정지 사고 등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평소 소화기와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숙지하여 위급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