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이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24·성남시청)은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2분20초846을 기록해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최민정(24·성남시청)이 16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은 경기 초반 맨 뒤에서 레이스를 펼치다가 10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섰으며 결국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02. 16. jeongwon1026@newspim.com |
최민정은 장위팅(중국)과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리앤 더프리스(네덜란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 카밀라 스토르모브스카(폴란드)와 맞대결했다.
마지막에서 달리던 최민정은 10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6바퀴를 남기고 장위팅이 선두로 치고와 3위에 머무르다가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아웃코스로 추월하며 선두로 복귀했다. 막판 스퍼트를 낸 최민정은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 올림픽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2연패에 도전한다.
2조 경기에 나선 김아랑(27·고양시청)도 2분32초8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아나 자이델(독일), 커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와 함께 뛰었다.
가장 뒤에서 출발한 김아랑은 5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2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올리면서 폰타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500m 세계랭킹 1위 이유빈(21·연세대)은 5조에 출전해 2분17초851의 기록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유빈은 킴 부탱(캐나다), 친티아 마스치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세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와 접전을 펼쳤다.
4위로 출발한 이유빈은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나가다가 캐나다의 킴부탱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가뿐히 2위로 들어왔다.
준준결승에서는 각 조 1, 2위와 6개조 3위 선수 가운데 기록이 빠른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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