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민정, '으라차차 銀' 합작... 이젠 컬링 한일전!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00:01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00:01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3연패는 아쉽게 놓쳤지만 에이스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 덕분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한민국은 4분03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27·고양시청),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4분03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서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2.02.13 sona1@newspim.com

김아랑(27·고양시청)과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초반 3위에서 달렸다. 이후 4위로 떨어졌다가 김아랑의 추월로 다시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로 질주하는 네덜란드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4위에서 뛰다가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전력 질주하면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네덜란드, 동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그동안 올림픽 여자 3000m계주 경기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실격을 당한 경우를 제외하고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18 평창 올림픽까지 6차례나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눈물을 보였던 최민정은 이날 3000m 경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황대헌(23·강원도청)이 13일(한국시간)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부정 출발로 긴장한 모습을 보인 황대헌은 49초71의 기록과 함께 카자하스탄의 아브잘 아즈갈리예와 충돌하면서 페널티를 받으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23·강원도청)은 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 2조에 나선 황대헌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역전을 노리다가 카자하스탄의 아브잘 아즈갈리예와 충돌하면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쇼트트랙은 16일 남자 5000m계주와 여자 15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23·성남시청)·이승훈(34·IHQ)·정재원(21·의정부시청) 순서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지만 3분41분89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팀추월은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반대 방향으로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의 팀추월 준결승행도 좌절됐다.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23·성남시청)과 맏형 이승훈(34·IHQ), 막내 정재원(21·의정부시청)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 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대결했다.

김민석이 첫 주자로 나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다가 두 번째 주자로 이승훈이 나섰다. 조금씩 뒤처지던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인 정재원의 막판 스퍼트로 역전했다.

한국은 3분41분89의 기록으로 이탈리아보다 0.15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종 6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팀추월은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반대 방향으로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선(22·의정부시청)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37초60을 기록, 최종 7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상화가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메달 대기록을 잇지 못했다. 김민선은 4년전 평창대회에선 16위를 기록했다. 2022.02.13 fineview@newspim.com

여자 500m 경기에서는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7위에 올랐다. 10조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경기를 펼친 김민선은 37초 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37초20에는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다.

김민선은 4년전 평창 올림픽에서는 허리 부상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16위에 그쳤다. 2020 ISU 4대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서는 여자 500m 금메달과 여자 팀스프린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13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엑스트라 엔드 끝에 중국에 5대6으로 졌다. 사진은 김선영(28·리드)과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의 모습.

이날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은 여자 컬링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 5대6으로 졌다.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했지만 2엔드와 3엔드를 연속으로 스틸당하며 2대2가 됐다.

이후 4엔드에서 다시 1점을 얻었지만 5엔드에서는 3대3동점이 됐다. 결국 10엔드에선 5대5 동점으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1엔드에서 선공이었던 한국은 서클 안에 스톤을 위치시켰으나 후공인 중국에게 마지막 스톤을 빼앗겨 결국 5대6으로 졌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한 한국은 이후 영국과 러시아를 이겼지만 중국에 지면서 2승2패가 돼 10개국 중 6위로 떨어졌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 오전 미국과 맞대결한다. 그리고 밤 9시부터는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sona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