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동현(33·하이원)이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에서 21위에 오르며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 정동현(33·하이원)이 16일(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7초69를 기록해 88명의 선수 중 2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전에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21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 출전한 허승욱이다. 2022.02.16 sona1@newspim.com |
정동현은 16일(한국시간) 베이징 옌칭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7초69를 기록해 88명의 출전 선수 중 21위를 차지했다.
이전에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21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 출전한 허승욱이다. 이번 베이징에서 정동현이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정동현은 1차시기에 56초85로 29위에 그쳤지만 2차시기에 1차시기보다 6초 넘게 앞당긴 50초84의 기록을 세웠다.
금메달은 1분44초09를 기록한 프랑스의 클레망 노엘이 차지했다. 오스트리아의 요하네스 스트롤츠는 1분44초70으로 은메달, 노르웨이의 세바스티안 포스-솔레바그는 1분44초79로 동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동현은 지난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월드컵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4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21위를 차지해 올림픽 남자 회전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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