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미만 청년 창업기업에 '마중물'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년 미만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정부 융자지원이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업력 3년 미만 (예비)창업기업이다. 중진공은 담보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2.02.1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융자 한도는 제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이며 그 외 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다. 연 2.0%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전국 19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자금, 멘토링, 판로지원, ESG 자가진단 등을 연계 지원해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는 세종 청년창업센터를 신규 개소한다.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소재 청년 창업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추경 예산 500억 원을 포함한 2100억 원을 2123개 사에 지원해 16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청년전용창업자금 본 예산이 2100억원으로 확대 편성돼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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