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이어 스트레이 키즈·ITZY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미국 유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유니버셜 뮤직 산하의 리퍼블릭 레코드는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K팝에 힘을 펼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스트레이 키즈, 있지(ITZY)의 미국 및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한층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리퍼블릭 레코드] 2022.02.11 alice09@newspim.com |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앞서 2020년 2월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두 회사가 창출한 전략적 협업의 시너지를 스트레이 키즈, 있지의 활약에 적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눈부신 성장을 거두며 'K팝 4세대 선두주자'로서 선봉에 섰다. 8월 발매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가 130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또 스포티파이 선정 기준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아티스트 10팀 중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당당히 남성 그룹 2위로 올라섰고, 2021년 애플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순위에서도 5위에 랭크됐다.
있지는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앞세워 상상 이상의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데 이어 9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는 '빌보드 200'에서 전작 기록을 무려 137계단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성적인 11위를 찍었다.
있지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를 포함해 12개 부문 차트인에 성공하고,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4세대 그룹 중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는 "미국 최고 레이블 리퍼블릭과 트와이스의 미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함께 시작한 것을 필두로 양사가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향후 전개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전개 뿐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인 만티 립먼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 이 전략적 협업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비전은 실로 대단하다"고 평했다.
또 "양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은 만큼, 흥미롭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더욱 많은 소식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만티 립먼과 에이벌 립먼 형제가 설립한 리퍼블릭 레코드는 수년간 빌보드가 선정한 레이블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 존 레전드 등 슈퍼스타들이 모여 있어 수많은 플래티넘, 화려한 수상 경력,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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