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4조 규모 기후대응기금 첫 논의…"탄소중립 뒷받침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4:35

25일 기후대응기금 운용위원회 개최
"탄소중립 이행 원년…재정 뒷받침"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올해 신설된 2조4000억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의 운영 방향에 관한 첫 논의를 진행했다.

기후대응기금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기금으로 2조4000억원 규모다. ▲온실가스 감축 ▲신유망‧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공정한 전환 ▲제도·기반구축 등 4대 핵심분야에 중점적으로 활용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기후대응기금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올해 기후대응기금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정부위원 4명과 민간위원 5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열린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1.21 photo@newspim.com

이 차관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목표이행 원년으로 분야별 감축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아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했고, 앞으로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재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후대응기금 규모는 2조4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탄소저감 설비 전환을 지원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 9000억원이 투입된다. 온실가스 관리 인프라 구축(1220억원),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2245억원), 산림 탄소 흡수원 복원(79억원) 등에 활용된다.

또 600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 관련 인력 육성과 녹색금융 지원에 힘 쓸 예정이다. 그 밖에 취약 산업·고용·지역 등 공정한 전환에는 총 2000억원, 탄소중립 R&D지원과 핵심 제도 구축에 총 6000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후대응기금을 통해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기후대응 사업들을 단일 기금으로 통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성을 높여 정책 간 정합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