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미국 양국간 반도체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를 10~1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의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간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미국은 '셀렉트 USA(Select USA)'가 함께 주관해 개최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2'의 인피콘 부스에서 관계자가 진공챔버를 소개하고 있다. 2022.02.09 mironj19@newspim.com |
특히 개최 시점을 반도체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세미콘(Semicon)의 한국 개최기간(9~11일)에 맞추어 설명회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설명회에는 반도체 분야 장비·소재 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의 반도체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 약 30여개사가 참석했다.
1일차인 10일에는 미국의 반도체분야 외국인투자 현황과 지원책을 설명, 한국 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역인 텍사스·캘리포니아는 주정부에서 직접 참여해 투자 절차와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2일차인 11일에는 반도체산업협회와 KOTRA에서 기업들에게 한국 반도체산업 현황과 투자절차를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가 종료된 후에는 희망기업들에게 미측 투자유치기관인 Select USA와의 일대일 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정상회담 계기로 한-미 정부간 반도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는 양국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여 업계 차원의 협력·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미국의 반도체산업 지원법안 논의 등을 주시하면서 양국간 반도체 협력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 미국 상무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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