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의 보호와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국가·도지정문화재 46개소에 62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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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공사.[사진=삼척시청] 2022.02.0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국가민속무화재인 신리 너와집, 대이리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의 원형복원 등 보수정비에 들어간다.
또 문화재에 화재, 침입, 도난, 그 밖의 재난에 대한 방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CTV, 적외선 감지기, 건축물 변위 센서 등 방재 관련 기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방재 IoT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죽서루 일원 3만1500여㎡ 부지에 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북익랑, 응벽헌) 복원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동헌(동헌, 내삼문, 남·서·동행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로면 영경묘 진입로 정비, 천은사 청자도요지 보호각 정비, 삼척향교 명륜당 보수, 신기면 통방아 해체보수,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하영미 문화공보실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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