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귀화 스타' 에일린 구(19)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일린 구는 8일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3차 시기 합계 188.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미중 갈등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에 귀화한 에일린 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서 1600점 만점에 1580점을 받아 미국 스탠퍼드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한 2022년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에스티로더, 빅토리아 시크릿, 루이비통, 티파니 등 광고 모델만 20개를 섭렵, 2년간 280억을 벌었다. 2022.02.08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