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서동리 한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3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에 의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3분쯤 경주시 양남면 서동리 산 68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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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11시43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서동리 산 6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3시간2분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2.0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60명(산불예방진화대32, 공무원10, 소방18)을 긴급 투입, 밤샘 진화에 나서 산불발생 3시간2분만인 이튿날 8일 새벽 2시 45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산불로 산림 약0.3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