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에 대응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2.02.07 krg0404@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오미크론 비상대책본부를 강화하고 대응인력도 1200여명을 투입하는 한편 7개 산하 공공기관 정원의 50%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효과적인 코로나19 관리 위해 의료‧방역 인프라 강화하기 위해 남부에는 평택대학교 기숙사와 가보호텔이, 북부에서는 메트로관광호텔, 서부에서는 경기언어교육연수원를 안심숙소로 지정해 운영한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재택치료 의료기관도 6개로 확대됐다.
특히 어린이 확진자들을 위해 소아전담채택치료 의료기관도 지정해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차 백신접종과 어디에서나 KF94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새로운 위기도 의료진과 시민들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시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코로나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는 현재 지난해 12월 일평균 80여명에서 1월 225명, 2월 3일에는 하루에만 500~6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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