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묘목축제가 3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옥천군은 지난 28일 옥천묘목축제 관련 관계자 회의를 열고 3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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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옥천묘목축제 묘목나눔행사 모습. [사진=옥천군] 2022.02.07 baek3413@newspim.com |
군은 대면 축제 취소에 따른 묘목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읍면별로 옥천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직접적으로 구입해 내 마을 가꾸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없지만 개별 농원과 농원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옥천묘목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와 홍보영상 등을 게재하고 옥천묘목 구입자에 대한 경품행사 등도 병행한다.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말 식목철을 맞아 전국에서 7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이다.
전국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은 이원·동이면 일원에 150여 묘목농가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 묘목축제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옥천묘목축제를 3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해 아쉽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