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280명 증가해 누적 3만79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1267명에 이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해운대구 요양병원B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B 관련해 환자 1명이 타 병원 입원전검사에서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 전수조사에서 종사자 2명, 환자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병동 소속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동에 동일집단격리 및 주기적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장군 요양원(요양시설)에서 입소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35명(종사자 11명, 입소자 24명)이다.
해운대구 요양병원A에서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6명(종사자 7명, 환자 19명)이다.
1월 코로나19 현황 및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1월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이행된 환자는 63명으로 전월(2021년 12월)의 12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일일 재원 위중증환자수는 평균 36.7명으로 12월의 일 평균 45.8명보다 다소 적었다.
1월 사망자는 74명이며 80세 이상 28명, 70대 27명, 60대 15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1월 총 확진자는 1만127명, 일 평균 확진자 326.7명으로 지난 12월 확진자 8890명, 일 평균 확진자 286.8명보다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가 35.9%, 19세 이하 28.1%, 40~59세 24.5%, 60세 이상 11.5% 순이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국내감염)은 1월 1주 3.1%, 1월 2주 14.6%, 1월 3주 32.6%, 1월 4주 77.1%로 확인됐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확진자수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감소했으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의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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