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명대로 감소했다.
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2만4077명이다. 이는 2주 전보다 44% 감소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꺾인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하루 평균 80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불과 2주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초기에 보고된 뉴욕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1614명으로, 2주 만에 74% 급감했다. 인근 뉴저지와 메릴랜드주, 수도인 워싱턴DC도 70% 이상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입원 환자도 줄어드는 추세다. 일평균 신규 입원 환자는 13만6753명으로 2주 사이에 14% 줄었다.
다만,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일평균 사망자는 2636명으로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39% 늘었다.
매장 입장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는 안내문과 그 앞을 지나는 미국 워싱턴DC 행인들.2022.01.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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