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27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고체 연료 추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한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 2021.08.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사일은 지난 2019년 5월 4일에 발사한 것과 외견상 유사점이 있는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의 탄도미사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북한은 올해 들어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하면 약 3주 동안 6차례라는 전례없는 높은 빈도로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이며,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영토나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기시 방위상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항의했다"며 "미국 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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