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올해 들어 4차례 실시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심각히 받아들이며, 미국 본토 타격 여부과 관계 없이 위협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Pentagon). [사진=로이터 뉴스핌] |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 영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혹시 평가절하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과 동맹 협정을 맺었다. 한국 방어에 대한 실재하는 안보 약속이기에 우리는 이를 심각히 받아들인다"며 "이러한 발사들은 명백히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 행위다. 역내 위험이자 역내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에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전술유도탄 'KN-24'로 보는 가운데, 미국의 평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 아직 분석 중이라 이 이상 제공할 정보는 없다"고 알렸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무기들 요격은 가능한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각 무기 평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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